게임PS4 킹덤컴(딜리버런스)의 스토리와 전투에 대한 것과 리뷰를 적어보려고 한다. 흔히 게임에서는 판타지에 걸맞은 영웅이나 수많은 적들을 한 번에 처리하는 불사신 같은 존재에 대해 플레이가 주를 이루는데 반해, 킹덤 컴은 지극히 사실주의에 따른 모험담이며 이 부분이 너무나 매력적인 작품이다.
메인스토리
스칼리츠의 한적한 시골마을인 작고 평화로운 섬, 평범하고 게으른 대장장이의 아들 헨리는 오늘도 연애하기, 주먹다짐등 젊고 활기 넘치는 생활을 이어가게 되지만 성주에게 바치는 명검을 완성하는 날이기에 아버지와 함께 대장간에서 마무리작업을 하고 있던 중 급하게 전령이 돌아오며, 마을은 곧이어 위협으로 뒤덮이고 침략당한 마을에서 희생당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지켜드리지 못하고 도망치는 것 밖에는 할 수 없다. 갑작스럽게 닥쳐온 비극의 현장을 지나 탈름버그에 도착하여 가까스로 몸을 추스르게 되고, 디비쉬경에게 보고하며 참극의 비밀을 알게 된다. 헝가리식 질서를 강요하는 지기스문트왕의 무자비한 조종은 벤처슬라스왕의편에 서게 된 스칼리츠까지 침략당하게 되었고, 값이 저렴한 쿠만 인들까지 고용하여 문제되는 것을 허용했다. 더중요한 목적은 스칼리츠에서만 생산되는 풍부한 은 광산을 차지하는 게 목적이었다. 거센 폭풍이 몰아치는 그날저녁 폭풍을 틈타 스칼리츠에서 라드직경은 탈름버그에서 디비시경과 소식을 나눈 뒤 라타이로 피신하게 되고, 헨리는 지켜주지 못한 부모님의 죄책감에 허망하게 파괴된 스칼리츠로 돌아가 집 근처에 묻어드리고 돌아가려던 찰나 도적 때의 습격을 받게 되며 물려받은 검을 빼앗기게 된다. 사라진 헨리를 찾고자 로바드 경의 수색대에 발견되게 되며 친구테레사의 극진한 보살핌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라타이에 도착하여 성에 머물고 있는 라드직경과 조우하며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데, 이제부터는 스스로를 단련시키기 위해 경비대장에게 고된 훈련을 받고, 숙련된 사냥꾼으로 돈을 벌기도 하고, 열심히 모은 돈으로 학업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이렇게 착실히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며 난민들에게 일자리를 찾아주기도 하고, 의문의 문제사건을 조사하거나, 강도가 된 귀족들을 소탕하는 업무 등 바쁜 나날을 보내며 삶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운명이라는 것은 쉽게 놓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니, 전쟁으로 인한 문제때문에 노이호프는 심각한 상황이며, 마을의 생존자들과 도적들이 남긴 흔적을 쫒아 사건의 내막을 밝혀내는데, 도적단의 본거지가 숲 속의 버려진 마을인 프리비슬라비츠이며 요새 같은 이곳은 용병 쿠만 인들까지 합류하여 거대한 규모를 자랑했다.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쿠만병사로 위장하여 상세하게 기지를 관찰했으며, 파괴공작에 성공하여 무사히 빠져나와 라드직 경에게 보고한다. 도적단 정벌을 위해 뜻을 함께한 병사들과 함께 전장을 향하여 돌격하게 되고, 눈부신 활약을 하며 최후보루인 무너진 교회에 다다르고, 도적단의 대장과 재회하며 혈투를 벌인다. 이날만을 위해 헨리는 피나는 훈련과 생사를 넘나드는 실전경험을 겪었기에 승리하게 되었지만, 아버지의 명검은 찾아내지 못한다. 이어 도적단을 관리하는 대규모 집단이 있음을 알게 되는데, 귀족 이스트반은 도적 때의 습격혼란을 조장한 인물로, 지기스문트의 귀족들을 영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 그의 목적이었다. 그에게 붙잡혀 고문을 받던 헨리는 출생의 비밀까지 듣게 된다.
전투시스템
전투에는 처음부터 판타지적인 요소는 존재하지 않는다. 스토리중심의 오픈월드 RPG이며 주인공 헨리는 평범한 시민에서 침략자들을 몰아내고 고향을 지켜내야 한다. 비현실적 부분을 배제하고 사실주의 중세시대 체험기를 목표로 개발되었다고 하는데, 게임 내에서 실제로 존재하던 인물을 만날 수 있고, 지금도 남아 존재하는 건축물도 볼 수 있다. 일단 플레이가 익숙해진다면 상상을 뛰어넘는 디테일의 구현에 매우 큰 매력과 만족을 느낄 수 있다. 게임 내에서는 체력을 위해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하고, 오래 소지한 식품은 식중독에 걸릴 수 있으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제때에 잠을 자야 하고, 목욕도 꾸준히 해서 청결하게 만들어야 한다. 시간 건너뛰기 기능도 존재하는데, 너무 느리게 흘러가고 저장도 원하는 때에 할 수 없다. 소유침대에서만 잠을 자야 하거나 높은 가격의 아이템을 사용해야만 저장이 가능하다. 외형적인 커스터마이징은 구현되지 않고 의상커스터마이징은 가능하다. 신체부위별로 세심하게 나누어져 있으며, 속옷부터 사슬옷에 흉갑까지 방어력 높은 판금갑옷일수록 무게가 불어나고 이동속도가 느리며 은신이 힘들다. 방어력 높은 머릿방어구는 시야만 제외하고 가려져야 해서 실제로 시야가 매우 좁아진다. 장비와 무기는 내구도가 존재하여 대장장이에게 일정금액을 지불하거나 직접 숫돌을 이용해야 한다. 스킬에는 말타기, 연금술, 대장기술 연마하기, 자물쇠 따기, 갑옷을 장착하고 여러 가지 무기를 활용해 전투하는 행위를 한다. 레벨업을 통한 퍽이라고하는 기술에 투자하여야 게임이 편해지고 실감 나게 도와준다. 평판 시스템이 존재하므로 부정적인 행동을 할 때는 경비병이 출동하여 벌금 또는 징역으로 처벌된다. 지역주민에게도 나쁜 인상을 주게 되면 평판이 떨어져서 거래진행 시 가격변동성이 커진다. 좋은 평판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역퀘스트 수행이나 특정단체에 이득이 되는 행동을 취해 상인에게 물건을 팔고 웃돈을 얹혀서 흥정하는 것으로 높인다. 스승에게 검술이나 전투훈련을 받아야 하며 실전에는 임기응변도 길러내야 한다. 튼튼한 방어구를 갖춘 적들일수록 급소를 노리기 어려우며 많은 공격으로도 무너지지 않는다. 숙련도를 높이지 않는 이상 상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투방법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방어, 회피, 연속공격을 하면 콤보지원, 방어가 불가할 때는 취약한 곳을 살펴봐야 한다.
게임의 리뷰
리뷰로는 중세시대의 흐름을 고스란히 담아내어 찬사를 받고 있는 게임으로 주요 캐릭터의 개성이 매우 뚜렷하게 표현되어 있으며 지루할 것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중세시대영화에서 직접 체험하는 느낌을 준다. 스토리중심의 오픈월드 RPG이며 주인공 헨리는 평범한 시민에서 침략자들을 몰아내고 고향을 지켜내야 한다. 높은 고증과 역사를 바탕으로 하며 실제 역사학자들의 좋은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한다. 영웅의 무용담 같은 얘기가 아니라 실제 15세기 초반에 벌어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시대의 흐름에 휩쓸리며 운명을 거부할 수 없는 주인공의 생존기를 다루고 있다. 헨리의 출신 때문인지 행정관 같은 능력자가 될 수는 있지만 나라를 구한 영웅이나 귀족과 왕의 자리에 오르는 것은 어렵다. 무너진 마을을 재건하기도 하고, 큰돈을 벌어 모아 좋은 장비를 구매하는 등 그 시대에 맞추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매우 풍부하다. 처음 나왔을 때의 버그를 완벽하게 딛고 재평가되어 매우 긍정적이다. 정치의 음모와 배신, 종교적인 갈등문제, 사회격변의 시기로 인해 평범한 주인공이 자신의 자리를 꿋꿋하게 찾아나가는 과정을 그려나가는 모습이 너무나 훌륭하였으며, 동료와 함께 문제해결을 찾는 모습에 매료되어 꼭 추천하고 싶은 타이틀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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